제철음식은 무엇인가요?
제철음식이란 특정한 시기나 계절에만 얻을 수 있는 채소, 과일, 해산물 등으로 만든 음식을 제철음식이라고 합니다. 열매가 맺히는 시기이거나 한창 살이 올라서 맛이 좋은 시기가 제철입니다. 나물은 부드러운 새순이 나는 시기가 제철입니다. 생선은 알을 낳을 시기인 산란기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좋을 때가 제철입니다. 반대로 조개는 알을 낳는 시기이므로 독성이 있어 피해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제철음식에 대한 특징과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대사회의 인간의 삶은 많은 환경적인 변화에 적응을 해야 하며 살아갑니다. 제철음식은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그 시기에만 나오는 음식입니다. 그 시기에 나오는 과일, 채소, 해산물은 환경과 계절 변화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얻게 되어 적응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제철에 맞게 나온 음식들은 대체로 더욱더 맛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를 통해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 채소나 과일을 얻을 수 있지만 자연적인 조건으로 자라난 제철음식들은 질도 우수하고, 몸에 더 친환경적입니다.
우리나라의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제철음식을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에 분류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3~5월)은 탄생의 계절이라고 불리 듯이 주로 산나물과 해산물이 주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새순,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음식이 나옵니다.
3월 : 쑥, 달래, 냉이, 씀바귀, 취나물, 우엉, 더덕, 한라봉, 딸기, 꼬막, 도미, 바지락, 주꾸미, 소라
4월 : 달래, 냉이, 달래, 취나물, 씀바귀, 더덕, 미더덕, 참다랑어, 바지락, 소라, 주꾸미, 키조개
5월 : 두릅, 취나물, 매실, 딸기, 소라, 참다랑어, 키조개, 다슬기, 장어, 주꾸미, 참다랑어
여름(6~8월)은 무더운 날씨와 충분한 비가 내려 과일의 계절이라고 불리고 우리나의 과일은 주로 여름에 많이 수확을 하여 다양한 과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6월 : 감자, 복분자, 매실, 참외, 참다랑어, 소라, 다슬기, 장어
7월 : 감자, 옥수수, 복분자, 토마토, 수박, 블루베리, 복숭아, 참외, 갈치, 자두, 도라지
8월 : 감자, 옥수수, 복부자, 토마토, 수박, 블루베리, 포도, 참외, 복숭아, 자두, 전복, 고구마, 갈치, 도라지
가을(9~11월)은 대표적으로 벼 수확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른 작물들도 수확해야 하는 바쁜 계절입니다. 서리가 내리면 농작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그전에 수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월 : 참나물, 고구마, 토마토, 감자, 은행, 귤, 석류, 배, 블루베리, 게, 대하, 굴, 전복, 광어, 고등어, 갈치
10월 : 무, 고구마, 귤, 석류, 배, 늙은 호박, 게, 굴, 대하, 고등어, 광어, 전복, 삼치, 홍합, 해삼
11월 : 무, 배추, 늙은 호박, 석류, 배, 귤, 유자, 대하, 삼치, 홍합, 해삼, 고등어, 가리비 꼬막, 도미, 과메기, 굴
겨울(12~2월)은 김장기간을 제외한 날들은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자연적으로 재배되는 농작물들이 줄어들어 시설재배를 통해 음식을 먹게 되므로 제철음식의 종류가 줄어드는 계절입니다.
12월 : 배추, 무, 늙은 호박, 사과, 유자, 한라봉, 귤, 석류, 광어, 가리비, 도미, 홍합, 삼치, 꼬막, 과메기, 아귀, 명태
1월 : 우엉, 더덕, 한라봉, 딸기, 과메기, 아귀, 명태, 꼬막, 도미, 삼치
2월 : 우엉, 더덕, 딸기, 아귀, 꼬막, 도미, 삼치, 바지락
대한민국 지역마다 다른 여름맞이 제철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기도 : 초계탕, 초교탕, 임자수탕, 용봉탕, 쏘가리 매운탕, 민어국
충청도 : 도토리 묵밥, 새뱅이 찌개, 참붕어찜, 인삼어죽 밀국낙지탕, 능쟁이 무침
강원도 : 메기찜, 복 추어탕 꾹저구탕
경상도 : 건진국수, 진주냉면, 부산 밀면, 참게탕, 은어밥, 개복치 수육
전라도 : 풍천장어구이, 애저 찜, 양탕, 짱뚱어탕, 백합탕, 재첩국
제주도 : 몸국, 군벌 물회, 게웃젓, 깅이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