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의 역할과 위치는?
췌장(Pancreas)은 위장의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소화기관 중 하나입니다. 췌장은 췌장액을 분비하여 담즙과 만나 소장에 들어가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췌장의 랑게르한스 섬이라는 세포에서 우리 몸의 혈당량을 조절하는 글루카곤(혈당량 증가)과 인슐린(혈당량 감소) 호르몬 분비를 조율합니다. 췌장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선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췌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무게가 약 100g이고 약 15cm이 길이로 되어있고 머리, 몸통, 꼬리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의 관련된 질병의 종류와 증상은?
췌장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생기는 질병은 대표적으로 4가지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1. 췌장염 : 췌장에 생기는 염증은 원인 과한 음주와 담석이 주된 이유입니다. 췌장염의 병력이 없더라도 음주의 빈도가 잦을수록 일어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통증은 췌장의 위치로 인해 경미한 복통부터 심한 고통의 통증이고, 등이나 옆구리로도 느껴지며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사 후 복통이 느껴지거나, 누우면 아픈 경우도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췌장 낭종(물혹) : 식사 후 복통을 느끼거나 등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낭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낭종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낭종에는 점액성과 장액성으로 분류됩니다. 장액성 낭종과 같은 경우에는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지만 점액성 낭종은 암으로 발전이 가능한 전암성 병변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3. 췌장암 : 최근 본인의 신체적인 변화에서 체중감소, 소화장애, 당뇨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췌장의 머리 부분에서 생기는 경우가 60%이고, 췌장암의 특징 중 하나인 황달이 생겨서 유추하여 확일 할 수 있지만 황달이 없어도 췌장암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정밀적인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합니다.
4. 당뇨 : 췌장은 당뇨를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콘을 호르몬을 분비를 하는데 내분비기능이 망가지면 당뇨를 유발하게 됩니다. 소변량이 늘어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수분이 부족하여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췌장의 관련된 질병의 검사방법 종류
췌장의 질병을 확인하는데 여러 검사 방법이 있고, 각각의 검사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사방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1. 복부 초음파 검사 : 이 검사는 상복부의 통증이 느껴지거나 췌장염이 의심되는 경우와 혈액검사에서 췌장염, 췌장암의 수치가 높아지거나 담석, 낭종(물혹)을 확인 할 때 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검사를 받기 전 환자는 6시간 동안 금식을 유지해야 합니다. 음식을 섭취한 경우 위가 늘어나므로 췌장을 가려지게 되어 검사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중간에 공기가 있으면 정확하지 않은 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어 복부에 젤리를 골고루 발라서 매끄럽게 움직임 제공과 피부와 검사기기의 사이에 존재하는 공기를 제거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췌장 쪽의 검사를 하는 데에는 위치적인 불편한 요소가 있어 약간의 한계가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2. 혈액 검사 :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는 췌장에서 분비하는 효소입니다. 혈액을 통해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의 수치를 확인하여 췌장의 질병을 유추하게 됩니다. 아밀라아제 수치가 100 이하를 정상수치로 보는데 급성 췌장염인 경우 아밀라아제의 수치가 2000~3000까지 많이 상승하게 됩니다. 아밀라아제 수치가 높다면 추가적인 검사로 리파아제 검사를 합니다. 리파아제 수치가 혈중농도의 정상치보다 3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초음파 내시경(EUS) 검사 : 초음파 내시경 검사는 뱃속으로 내시경을 집어넣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을 위와 십이지장 벽에 밀착시키므로 공기와 복부의 피하지방 및 뼈의 영향을 받지 않아 복부 초음파 검사보다는 시야의 제한을 받지 않고 선명한 고화질로 검사를 할 수 있으며, CT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병변(비정상적인 피부조직)을 확인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